산행일 : 2011년 10월 26일
산행지 : 소요산
산행코스 : 일주문-자재암-상백운대-의상봉-공주봉-일주문
여러번 가봤지만,지금 계절엔 처음이다.
단풍이 화려할꺼라는 예상은 보기좋게 어긋나고,그나마 일주문까지 가는 길의 단풍이 좀 볼만하고,
자재암을 지나면서는 완전 쓸쓸한 초겨울의 모습이다.
공주봉까지 한바퀴 삥돌아 내려오니,딱 4시간이 걸렸다.
서울시장 투표도 해야하고,백두대간팀 오리엔테이션에도 가야해서 서둘러 집으로 온다.
7시30분부터 시작된 1차모임은 10시가 가까이 되어서야 끝났지만,
알딸딸한 기분으로 2차 3차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더니,어느순간 멀쩡한 아스팔트가 벌떡벌떡 일어난다.
도대체 집에까지 어떻게 왔을까??
놀라운 귀소본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