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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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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야생화(2011`05.25)
애기나리
곰배령의 야생화 고양이가 소화불량에 걸렸을때 먹는다는 `괭이밥` 꽃향기를 맡으면 오래산다는 `연령초` 하트모양 이파리를 한 `금강제비꽃`... 알아갈수록 머리 지끈거리기도 하지만,참 신비하고 재밌는 세상이 `야생화세상`이다. 행여라도 놓치고 오지는 않을까싶어 꼼꼼하게 메모를 해갔다. 처음 만나는 `회리바람..
청태산의 야생화(2011`05,08) 어버이날.. 대충 효도하고 새벽부터 튀나와,안개를 뚫고 청태산으로 향한다. 휴양림에 도착하니,안개가 걷히고 나무사이로 부드러운 햇살이 번진다. 계곡초입부터 처녀치마와 모데미풀이 반긴다. 이내 흰현호색과 갈퀴현호색을 찾아내고, 쭈욱 계곡길을따라 오르는내내 모데미풀과 노느라 시간가는..
모데미풀/한계령풀 모데미풀을 만나기위해 계단을 몇번이나 오르락내리락했는지 모른다. 대충의 위치만 알고 나선 길에서,그 귀한꽃을 찾기란 쉽지않았다. 개체수가 적은데다가 꽃대꺾인 흔적으로보아 악마의 손이 훑고간거같다. 포기하고 내려오는길,운좋게 대포카메라아저씨를 만나 또 다른곳의 위치를 알게되고, 다..
태백산의 야생화(2011`05.03) 홀아비바람꽃,꿩의바람꽃,너도바람꽃,변산바람꽃,만주바람꽃.. 내가봤던 바람꽃종류는 딱 다섯종류였다. 오늘..태백산에서 만난 바람꽃은 또 다른 종류였다. 연분홍의 뒤태가 아름다운 들바람꽃과 꽃잎을 토끼귀처럼 홀랑 뒤집은 태백바람꽃.. (태백바람꽃은 아쉽게도 담지못했다.들바람꽃인줄알고 ..
개별꽃
운길산의 야생화(2011`04.25) 홀아비아저씨와 앵초아씨를 만나러 간다. 이번엔 여분밧데리를 두개씩이나 꼭꼭 챙기고,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30여분을 걸어 계곡상류에 도착한다. 지난번에 밧데리아웃으로 제대로 못담았던 홀아비바람꽃과 나도개감채를 원없이 담고나니, 점심때를 훌쩍넘긴다. 구름에 가려 햇님이 나왔다 들어갔..
홀아비바람꽃 그렇게 이쁜화원인줄 몰랐다. 그냥 앵초만 만나고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계곡에 들어서자마자 홀아비바람꽃이 한창이다. 그러다 중의무릇과 비슷한데 색깔만 다른 `나도개감채`도 발견한다. 아..근데,이 무슨 날벼락?? 채 열장도 안찍었는데,밧데리아웃이다..여분밧데리는 찾아봐도 없다.흑흑흑~..
금붓꽃 아침에 일어나니,몸살기운도 있고 코가 맹맹하다. 엊그제 비맞고 개별꽃을 만나고온게 화근인게 분명하다. 거기에 어제 깽깽이랑 하루종일 놀았으니..당연히 병이 날 수 밖에.. 근데,자꾸만 금붓꽃이 아른거린다. 몸의 병보다 이미 더 큰 병이 도졌으니,감기고뭐고 산으로 튄다. 다행히 초입에서 여러..
깽깽이풀 02 버스타고 전철타고 한번 갈아타고 또 갈아타고.. 깽깽이풀을 만나러 가는길이 참 머리아프다. 그래도 어쩌랴~ 이미 그 꽃에 필꽂혔는데,어떻게든 가야지.. 계곡길 어느언저리에서 앵초의 꽃대가 나오는걸 확인한 후,찬찬히 걸어오른다. 짝꿍이랑 이바구를 나누다가 하마터면 지나칠 뻔했다. 약간 시기..
비오는날에~ 비가 그친다. 까맣기만했던 하늘도 하얀색이 점점 많아진다. 창문만 내다보며 하루종일 속끓고 있을바에야 산으로 튀자~~ 거기에 구슬붕이가 있단다. 왼쪽편계곡으로 들어서자 개별꽃과 제비꽃세상이다. 물기머금은 꽃들은 한껏 생기있고 이쁘다. 한참을 올라도 올라도 코딱지만하다는 구슬붕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