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外
청태산 계곡을 빠져나와 집으로 오던 중,추적추적 내리던 비는 진눈깨비로 바뀌더니 이내 함박눈으로 바뀐다.
고속도로가 막혀 홍천서면에서 가평설악으로 이어지는 널미재를 넘노라니,이건 뭐 겨울왕국이 따로없다.
엉금엉금 기어오르던 차를 고갯마루에서 멈춰세우고 두리번거리니,
진달래며 벚꽃이며 개나리위로 새하얗게 눈꽃이 내려앉았다.
정말이지 종잡을 수 없는 4월의 날씨다.
(2018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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