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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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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알프스 (3) 일본 북알프스 (3) 드디어 대망의 세번째 날이 밝았다. 그러니까 이번 일정 중 가장 긴 거리,총 22킬로를 걸어내야 하는 날이다. 어젯밤,잠자리도 편하고,밤기온도 따스했지만,이런 저런 생각에 잠을 설친 이유이기도하다. 동이 채 트기도 전부터 랜턴을 이마에 달고 아침밥을 먹고나서 6시..
일본 북알프스 (2) 일본 북알프스 (2) 참으로 포근했던 밤이었다. 침낭안이 후텁지근해 옷을 하나둘씩 벗어야 했을 정도로 따뜻했다. 6시쯤 일어나 황태해장국을 끓여 먹고는 텐트만 그대로 두고 짐을 꾸렸다. 오늘 가야할 호다카산장 까지의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고도를 1000m가까이 급격하게 올려야 한다. ..
일본 북알프스 (1) 일본 북알프스 (1) (2018년 10월 1일~6일) 일본 북알프스 산행을 다시 계획했다. 두해 전엔 여름을 보았으니,이번엔 북알프스의 백미인 가라사와의 단풍을 볼 참이다. 두근반 세근반 날짜만 헤아리고 있었는데,난데없는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열도에 상륙하며 오사카와 도쿄를 지나 나고야..
일본 북알프스 (3) 일본 북알프스 (3) 호다카다카 산장에서의 아침이 왔다. 극도로 피곤했는데도 깊은 잠을 잘 수 없었는데,나 뿐 아니라 일행들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자고 싶은데 못자는건 정말이지 고문과도 같은 일이었다. 내집만큼 편안한 곳이 어디 있으랴~~ 창문이 붉게 물들어 마당으로 나가보니,..
일본 북알프스 (2) 일본 북알프스 (2) 자는둥 마는둥 깊은 잠을 못자고 뒤척거리다 날이 샜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2인용 킬로텐트를 가져갔더니,둘이 눕기엔 좀 불편했고 침낭마저 축축해 몸이 영 개운치 않았다. 바람이 없고 날이 훈훈해 큰 추위없이 하룻밤을 보낼 수 있었던건 정말 다행이었다. 기후에 ..
일본 북알프스 (1) 산행일 : 2016년 7월 19일~24일 산행지 : 일본 북알프스 산행코스 : 나고야-가미코지(1박)-요코오-야리가다케(2박)-칼날능선-미나미산장-호다카산장(3박)-다케사와산장-가미코지(4박)-나고야(5박) 산행이야기:드디어 떠난다.몇달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려왔던 북알프스..몇해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