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의 야생화
야생화의 끝판왕,태백산...
지금 태백산은 없는거빼고 다 있는 야생화의 천국이다.
여러가지 꽃들이 한데 어우러진 꽃밭은 걷는내내 이어졌고,산을 내려왔을때는 꽃멀미가 날 정도였다.
얼레지는 산전체가 보라색일 만큼 한가득이다.
피나물과 동의나물 또한 한쪽 계곡을 완전 샛노랗게 물들였다.
심지어 노루귀까지 있다.
한계령풀은 시기가 좀 늦었다.
하지만 어디든 늦둥이들이 남아있는법..
먼 길 수고한 걸음 헛되지 않게 꽤 많이 남아 화사함을 뽐내고 있다.
특히나 하산길에 만난 애기괭이밥은 어쩜 그리도 새색시처럼 단아한지..
운좋게 흰갈퀴현호색과 흰얼레지도 만났다.
몽몽님이 용케 찾아냈는데,언니랑 나는 완전 환호하며 팔짝팔짝 뛰었고,
몽몽님은 그 공을 스스로 높이 치사하며 하산 후에 기분좋게 실비식당 소고기를 쐈다.
(2018년 5월 1일)
(얼레지)
(애기괭이밥)
(홀아비바람꽃)
(흰갈퀴현호색)
(한계령풀)
(동의나물)
(피나물)
(금괭이눈)
(나도개감채)
(들바람꽃)
(연복초)
'꽃이야기 > 꽃이야기(2011~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자령의 야생화 (0) | 2018.05.10 |
---|---|
광릉요강꽃/복주머니난 (0) | 2018.05.06 |
금낭화 (0) | 2018.04.29 |
광덕산의 야생화 (2) (0) | 2018.04.21 |
운길산의 야생화 (4) (0) | 2018.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