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 달마산에서 보지못했던 복수초를 찾아보리라..
달마산보다는 산행거리가 짧으니 좀 더 여유있게 꽃놀이를 할 수 있을거같았다.
햇살 잘드는 능선엔 산자고와 노루귀가 지천이었다.
어제 실컷 봤다고 거들떠보지도 않고 걷다가 우측능선에서 발견한 우리의 춘화씨..보춘화..
그렇게 보기힘든 꽃은 철퍼덕 엎드려 한참을 인사해도 시간이 아깝지 않다.
다만,그 아름다운 춘화씨의 자태를 좀 더 우아하게 담아내지 못함이 아쉬울뿐이고...
괜히 실력없은 목수가 연장탓하듯 접사렌즈가 필요하네 어쩌네 또 잔소리를 해댈뿐이고...ㅎ
심봉가기전 만난 복수초들은 시기가 늦어 시들시들했지만,그렇게 올라 수고로움끝에 만난 꽃이라 자꾸만 눈이갔고,
마지막으로 치마 홀라당 까뒤집은 얼레지나 봤음 좋겠다 했는데,바램대로 되었다.
산행중에 수풀속에 숨어있는 꽃을 찾아내는 순간..
그 순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짜릿함이고 그 과정이 너무 흥미롭다.
(보춘화)
(복수초)
(산자고)
(현호색)
(개별꽃)
(남산제비꽃)
(얼레지)
(큰개불알풀)
'꽃이야기 > 꽃이야기(2011~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갑산의 너도바람꽃(2013.3.16) (0) | 2013.03.16 |
---|---|
천마산의 야생화(2013.3.14) (0) | 2013.03.14 |
달마산의 야생화(2013.3.9) (0) | 2013.03.11 |
너도바람꽃/애기괭이눈 (0) | 2013.03.08 |
너도바람꽃(2013.2.25) (0) | 2013.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