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청태산의 야생화(2013.4.14)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봄바람이 요란스럽다.

지난주 날씨가 너무 추워 좀 이르진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개울을 건너 꽃밭으로 가니..

아니나 다를까 깽깽이풀은 싹만 보이고 나도바람꽃은 꽃망울인채 물기만 머금고 있다.

일주일만 늦춰 왔어도 하는 아쉬움을 안고 모데미풀보러 청태산으로 간다.

가는도중 시골집에 들러 아부지도 뵙고..조카들도 보고..

 

비 그친 후 햇살가득 드리운 청태산 계곡엔 모데미풀이 한창이다.

물가 양옆에 이끼를 둥지삼은 꽃들은 더없이 싱싱하고 단아하다.

가파른 나무계단을 올라 태백바람꽃을 만나러 가지만,꽃밭은 아직 한겨울 눈밭..

다만 햇살좋은 너른공터엔 들바람꽃이 예쁘게 피어 눈길에 미끄러지며 올라온 보람을 갖게 만든다.     

 

(모데미풀)

 

 

 

 

 

 

 

 

 

 

 

(괭이눈)

 

(애기괭이눈)

 

(꿩의바람꽃)

 

(들바람꽃)

 

 

'꽃이야기 > 꽃이야기(2011~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악산의 야생화(2013.4.18)  (0) 2013.04.18
운길산의 야생화(2013.4.17)  (0) 2013.04.17
응봉산 개나리  (0) 2013.04.10
올괴불나무/생강나무  (0) 2013.04.08
화야산의 야생화(2013.4.5)  (0) 20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