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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운길산의 야생화

 

세정사계곡엔 봄기운이 가득했다.

청량감 넘치는 계곡물소리,꽃처럼 피어난 연둣빛 새순,그리고 온갖 들꽃들이 넘쳐났다.  

홀아비바람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했고,얼레지는 계곡 한가득 끝도 없이 넘실거렸다.  

보랏빛 꽃길따라 계곡을 하염없이 올라갔다.

두번째 임도를 만날 즈음에야 간신히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섰지만,몇걸음 못가 뒤돌아보고 또 주저안고를 반복했다.

햇살이 다 사그라들때까지 계곡을 어슬렁거리다가 밭미나리 한봉다리 사들고 집으로~~

 

(홀아비바람꽃)

 

 

 

 

 

(얼레지)

 

 

 

 

 

 

 

 

 

 

 

(나도개감채)

 

 

(연복초)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금괭이눈)

 

(미치광이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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