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 2020년 10월 6일
산행지 : 도봉산
산행코스 : 다락능선-신선대-오봉-보문능선
산행이야기:수락산을 간다는것이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만 한정거장을 더 가버렸다.얼떨결에 도봉산을 오르게 생겼다.
오랜만에 왔으니 좀 길게 타 볼 요량으로 다락능선으로 방향을 잡는다.
얼마안가 조망이 터지며 건너편으로 수락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우뚝 솟은 자운봉,만장봉,그리고 선인봉은 언제봐도 웅장하다.
얼마안가 울긋불긋한 가을속에 파묻힐 망월사..
사계절 다 아름답지만,흰눈으로 뒤덮힌 겨울풍광이 단언컨대 으뜸이다.
다락능선에서 가장 멋있는 최고의 뷰포인트에 이르고...
따끈따끈한 바위에 앉아 바로 눈높이에 서있는 도봉의 주봉들을 멍하니 바라본다.
어느새 가을이 왔구나~~
코로나 때문인지 Y계곡을 막아놓아 선택의 여지없이 우회하여 신선대에 오른다.
신선대와 주봉,그리고 에덴의 동산..
단풍 곱게 들 적이면 에덴 동산에 몰래 들어가 도봉의 은밀한 곳들을 탐닉하곤 했는데..
도봉주능선을 버리고 오봉남능선으로 들어선다.
이왕 왔으니 오봉까지 내달려 볼 참이다.
오봉 정상 주변도 테이프로 곳곳을 막아놓았다.
하튼가 코로나 때문에 별일을 다 겪는다.
살곰살곰 금줄을 넘었더니 오봉의 터줏대감,들고양이가 노려본다.
여성봉까지 가고 싶은 맘 굴뚝같은데,시간이 너무 늦었다.오늘따라 오가는 산객도 거의 없다.
다음을 기약하고 우이암으로 향하고,보문능선으로 하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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