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난초를 찾아보겠다고 나선 학암포해수욕장..
이른아침 바닷가풍경이 참 예쁘다.
11시를 넘어서자 바닷길이 점점 열리기 시작하고,순식간에 해무가 생기면서 섬은 종적을 감춘다.
갯바위를 오르내리며 갯식물들을 담다가 넓고고운 백사장을 맨발로걸어 섬으로 들어간다.
섬에 갇혀 몇일이라도 지낼 수 있을만큼 섬에서 바라보는 풍광이 끝내주고,
언젠가 비박장비챙겨 하룻밤 유하기로 맘먹는다.
샌달신고 산길을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결국은 찾지도 못하고,발등의 상처만 남긴채 학암포를 떠나오는길에,
해송아래서 돗자리깔고 닭다리 뜯는것으로 닭의난초를 못 본 아쉬움을 달래보려하지만..
흑흑..닭다리가 목구멍으로 안넘어가는구나~~~
(해당화)
(갯메꽃)
(해당화)
(갯까치수영)
(개정향풀)
(대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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