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흰제비난위치를 알려주는 댓가(?)로 펭귄님이 한장 선물로 주셨던 타래난초..
난초중에서 가장 흔하다던데,여지껏 한번도 못봤으니..
굳이 찾아나서지 않으면 올해도 못보고 지나칠거 같아 맘먹고 산으로 든다.
어느 무덤가..
처음엔 흉흉하더니만,이내 타래난초의 그 꼬임속으로 빠져든다.
꽃말이 `추억``소녀`..
마땅한 놀이터가 없던 그 시절,폭신폭신한 잔디깔린 무덤가는 최고의 놀이터였는데..
어쩌면 내가 뛰놀았던 그 무덤가에도 지금쯤 타래난초가 한무더기 피어있을지도 모르겠다.
타래난초는 그 어느 꽃보다도 더 친근한꽃으로 기억될거같다.
(타래난초)
(고마리)
(누리장나무)
(까마중)
(짚신나물)
(미국자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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