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이렇게 꽃이 작다니...
마치 눈이 내린듯 논 가장자리따라 하얗게 흩뿌려져 있지만,어떻게 담아낼 도리가 없다.
가까이 다가가면 촛점이 안잡히고..멀리 물러서면 형체를 알 수 없고...
괜히 논둑길만 왔다리갔다리하다가 신발만 버렸다...
그냥 집에오기 섭섭해 근방에 있는 `매화마름`이라는 카페에 들렀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소품에,클래식이 흐르는 예쁜카페에서,
성질급한 네사람은 딱 3분만에 팥빙수 한그릇씩을 후다닥 비우고,
채 30분도 안돼 카페를 나왔다..아,이젠 감정도 메말랐나봐....
매화마름은..
농약을 쓰지않는 논에서만 자생하는 수중식물로,지금은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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