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동해바다로 달리잔다.
산으로 튀고 싶지만 마침 쌀도 떨어져 시골집도 들를겸 동해로 달렸다.
한계령을 넘어갈때는 산생각이 굴뚝같더니만,바닷가에 닿으니 바다를 택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다를 보고있자니,복잡했던 마음이 좀 후련해지고,풀어야할 숙제는 어느순간 단순해진다..
두시간동안 모래사장을 어슬렁거렸다..
(갯메꽃)
(벳지)
(갯씀바귀)
(해란초)
(갯완두)
저녁밥시간쯤 시골집에 도착했다.
올케언니가 우리가 사온 생선들로 밥상을 차릴동안,
뒷동산에 올라 석양빛에 물든 들풀을 담았다.요령이 없어 생각만큼 잘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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