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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금강봄맞이

 

한창인 금강봄맞이를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언제나 시기가 좀 일렀거나 아님 시기를 놓친 후였다.

신선대부터 시작된 금강봄맞이 꽃길은 마등령이 가까워 올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그늘진 암벽에 훤칠한 꽃대를 올린 자태가 예뻐서 나타날때마다 걸음 멈추느라 시간이 한참이나 늦어졌지만,

설악을 오르지 않으면 보기 힘든,지금 이 때가 아님 못 볼 귀한 꽃이기에 찬찬히 걸으며 가슴에 꼭꼭 새겨뒀다.

차마 두고 오기가 아까웠다...

 

(2014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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