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나리,하늘나리,중나리,땅나리...
나리꽃은 꽃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다.
그리고 다시, 잎사귀 모양이나 줄기 색깔,꽃밥의 색깔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뉜다.
이번 오서산에서 본 나리꽃은 꽃잎안쪽에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고,잎이 어긋난걸 보니 털중나리다.
파란하늘아래 맑은 햇살이 쏟아졌고,억새밭 사이로 피어난 털중나리는 주홍색 빛을 강렬하게 발하고 있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은 나리꽃을 더 예쁘게 만들어줬다..
(2014년 6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