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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당개지치外

 

올해도 엄마 산소 주변으로 꽃이 피었다.

작년보다 시기가 조금 이른지 은방울꽃은 할아버지 묘소 위로만 꽃망울을 터뜨렸다.

작년에 안보였던 할미꽃도 꽤 여러송이 눈에 띄었다.

예전엔 흔히 봤던 할미꽃이 요즘들어선 보기 쉽지않아 얼마전부터 노래를 불렀더니만 내 노래가 하늘에 계신 엄마한테까지 들렸던게 틀림없다.

내가 산소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동안,몽몽님은 열심히 고사리를 뜯었다. 

 

(2015년 5월 2일)

 

(당개지치)

 

 

 

 

 

(할미꽃)

 

 

(은방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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