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야산의 야생화
큰골계곡 얼레지가 피었을까?
작년에 갔던 날짜를 따져보니,이틀 빠른 날이다.
갈까말까 고민하다 아침나절을 그냥 하릴없이 보내버리고,점심때나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옥순씨,마침 시간이 나신다길래 가는길에 픽업하고..
괜한 우려였다.
계곡 여기저기 꽤 많은 얼레지가 보랏빛 치마 홀라당 걷어올리고 유혹했다.
햇살도 마침맞았다.
그리고 또 수많은 청노루귀를 만났다.
어느 한군데 시선을 둘 수 없을만큼 온통 노루귀천국이었다.
산그늘이 깊게 드리워지며 찬기운이 돌때까지 계곡을 벗어날 수 없었고,
결국 화야산장 윗쪽계곡은 올라가지 못하고 되돌아 내려왔다.
(2016년 3월 27일)
(얼레지)
(꿩의바람꽃)
(흰노루귀)
(청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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