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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운길산의 야생화 (4)

 

 

운길산의 야생화 (4)

 

한바탕 꽃잔치를 벌였던 세정사계곡이 이젠 썰렁해졌다.

홀아비바람꽃은 거의 끝물이고,

일주일전까지만해도 계곡을 보라색으로 물들였던 얼레지는 죄다 씨방이 맺혀있다.

앵초를 만나고 싶어 나선 길이었는데,이마저도 몇송이 못만났다.

기쁜소식을 알린다는 금붓꽃과 샛노란 피나물만이 화사하게 피어 숲속을 빛내고 있었다.

한동안 나의 즐거운 놀이터였던 세정사 계곡도 이젠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2016년 4월 15일)

 

(홀아비바람꽃)

 

 

 

 

(금붓꽃)

 

 

 

(앵초)

 

 

 

 

 

 

(피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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