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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운길산의 야생화 (3)

 

운길산의 야생화 (3)

 

이맘때 운길산 꽃밭은 없는거 빼고 다 있다.

홀아비바람꽃에서부터 산자고,나도개감채,그리고 얼레지에 이르기까지 어디 한군데 눈 둘 곳 없을 정도로 계곡이 풍성하다.

특히 얼레지는 황홀할 정도로 계곡전체가 온통 보랏빛으로 물드는데,

그 유혹에 빠져 마냥 계곡을 오르다보면,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하나,이맘때의 운길산 입구엔 밭미나리가 한창이다.

꽃도 꽃이지만,밭미나리를 사려고 일부러 그곳을 찾기도 한다.

넉넉하게 사다놓으면 꽤 여러날 미나리향 가득한 밥상을 차릴 수 있는데,특히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완전 죽음이라는거...

또한 굴다리 가기 전,해바라기 아줌마네 미나리전과 비빔국수는 왜 그리 맛있는지..

몇해전부터 꽃나들이가 끝나면 으레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가 되었다.

 

오늘은 운좋게 흰얼레지를 만났다.

너무 감격한 나머지 땅바닥에 엎드려 한참동안이나 일어서질 못했다.

 

(2016년 4월 8일)

 

(홀아비바람꽃)

 

 

 

 

 

 

 

 

 

(개별꽃)

 

(피나물)

 

(미치광이풀)

 

(금괭이눈)

 

(얼레지)

 

 

 

 

 

 

 

 

 

 

 

 

(나도개감채)

 

 

 

(산자고)

 

(큰괭이밥)

 

(족도리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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