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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청태산의 야생화

 

 

청태산의 야생화

 

비소식이 있지 말입니다.

놀면 뭐합니까..우산을 쓰고라도 모데미풀은 만나봐야지 말입니다.

6시 땡! 하자마자 달려가 우리동네 10등으로 소중한 권리행사를 합니다.

가는동안 비는 부슬부슬 내립니다.예상했지만 조금 심란합니다.

하지만 모데미풀을 마주하는 순간,거짓말처럼 비가 딱 그치지 말입니다.

빛은 없지만,안개 가득한 계곡에 물기를 머금고 하얗게 피어있는 모데미풀이 분위기 짱입니다.

물소리,새소리는 어쩜 이리도 청아한지요.

이 숲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카메라안에 담을 재간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태백바람꽃과 들바람꽃이 눈에 밟혀 그냥 갈 수 없지 말입니다.

능선까지 올라 막 피어난 싱싱한 태백바람꽃을 만납니다.

기분좋게 산을 내려오니,하늘이 파래지며 햇살이 번지기 시작합니다.

흐린날이라 깽깽이풀은 염두해두지 않고 왔는데,햇살이 좋으니 깽깽이풀도 보고가야겠습니다.

가는길에 삼대천왕에 나왔던 생곡막국수도 한그릇 먹고요..

 

(2016년 4월 14일)

 

(모데미풀)

 

 

 

 

 

 

 

 

 

 

 

 

 

(금괭이눈)

 

 

 

(태백바람꽃)

 

 

 

 

 

 

 

(들바람꽃)

 

 

 

(꿩의바람꽃)

 

 

 

(처녀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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