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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20년~)

천마산 야생화

천마산 야생화 

 

봄이 더디온다 그래서 꼭꼭 아껴뒀다가 4월이 되어서야 천마산에 갔더니만,한 발 늦었다.

필 만한 꽃들은 이미 다 피어 온통 꽃천지다.

가장 이르게 피는 너도바람꽃은 거의 없고,한창 이쁠거라 생각했던 만주바람꽃 마저 어느새 끝물이다.

조금 이를꺼라 여겼던 처녀치마도 벌써 피었고,

노루귀와 복수초는 깜놀할 만큼 산사면을 가득 메웠는데,천마산 다닌 이래 그토록 많은 개체수를 본 건 처음이다.

 

일년을 기다려 봄꽃 보러 가는 일,

특별할것 없는 똑같은 일의 반복이지만,여전히 설레고 행복하고 돌아서면 그리운,

참 재밌는 봄날의 특별한 일이다.

 

(2022년 4월 1일)

 

중의무릇
꿩의바람꽃
만주바람꽃
처녀치마
복수초
청노루귀
금괭이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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