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청태산의 야생화(2011`05,08)

 

어버이날..

대충 효도하고 새벽부터 튀나와,안개를 뚫고 청태산으로 향한다.

휴양림에 도착하니,안개가 걷히고 나무사이로 부드러운 햇살이 번진다.

계곡초입부터 처녀치마와 모데미풀이 반긴다.

이내 흰현호색과 갈퀴현호색을 찾아내고,

쭈욱 계곡길을따라 오르는내내 모데미풀과 노느라 시간가는줄 모른다.

홀아비바람꽃사이에서 꽃잎 홀랑 뒤집은 태백바람꽃을 찾느라 애써보지만,눈만 때꽁해지고 아프다.

정상이나 다녀오자싶어 계단을 씩씩대며 오르는데,얼레지들이 화사하게 유혹한다.

그리고,안부에 닿는순간,어마어마한 꽃밭이 눈에 들어온다.

그토록 찾았던 태백바람꽃을 비롯해 붉은참반디,들바람꽃,중의무릇이 지금 한창이다.

거기에 뜬금없이 나타난 복수초까지..

정상까지 꽃길이 이어진다.

해발 1200m나되는 곳에 그렇게 아름다운 화원이 있다니..놀라움이다..

 

 

 

 

 

 

 

 

 

 

 

 

 

 

 

 

 

 

 

 

 

 

 

 

 

 

 

 

 

 

'꽃이야기 > 꽃이야기(2011~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기나리  (0) 2011.05.17
곰배령의 야생화  (0) 2011.05.14
모데미풀/한계령풀  (0) 2011.05.04
태백산의 야생화(2011`05.03)  (0) 2011.05.04
개별꽃  (0) 2011.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