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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모데미풀/한계령풀

모데미풀을 만나기위해 계단을 몇번이나 오르락내리락했는지 모른다.

대충의 위치만 알고 나선 길에서,그 귀한꽃을 찾기란 쉽지않았다. 

개체수가 적은데다가 꽃대꺾인 흔적으로보아 악마의 손이 훑고간거같다.

포기하고 내려오는길,운좋게 대포카메라아저씨를 만나 또 다른곳의 위치를  알게되고,

다시 또 다른 분께 확인사살을 한 후에야,어렵게 만나게 된 모데미풀..

알고보니,엄청 찾기쉬운곳에 있었는데...

처음 만난곳의 모데미풀은 꽃잎이 많이 상하고 약간 철이 지나있었고,

계곡상류쪽으로 한참을 올라 만난것은 지금이 한창이었다.

얄궂게도 햇살이 들락날락거리고 어렵사리 촛점만 잡으면 바람이 꽃대를 사정없이 흔들어댄다.

 좀 더 이른시간에 만났더라면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계령풀을 보기위해,서둘러 이동한다.

다행히 누워서떡먹기로 엄청쉽게 발견한다.

날씨가 추워서인가,아직 피지않은꽃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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