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오이풀 색감이 이렇게 고운줄 몰랐다.
펭귄님이 예쁘다길래 덩달아 담아보았는데,역시 고수님의 눈은 예리했다.
특히,정상부근 웅덩이에 고인물을 이용해 담은 반영사진이 맘에든다.
그토록 보고싶었던 네귀쓴풀이 그렇게나 작은꽃인줄 몰랐다.
내 새끼손톱보다도 더 작아 수동초점을 잡아 숨꾹참고 여러장 담았는데,죄다 흔들려 있었다.
네장의 꽃잎에 새겨진 청색의 점들을 잘 살려보고 싶었는데..
그리고..오늘은 왠지 은꿩의다리에 자꾸만 눈이갔다...
그동안 많이 봐왔는데도,가야산 은꿩의다리는 색감이 더 진한거 같았다.
하산시간이 너무 늦어져 급하게 다니느라 이번에도 물매화찾는데 실패하고,
구름송이풀과 구절초,쑥부쟁이만 담고 서둘러 내려온다.
카메라숙지가 안돼 하루종일 헤매며 정신없던 날...
손목도아프고..손가락도 아프고..머리는 더 아프고..
사서 고생하는 이 길(?)로 왜 들어섰을까?
(점박이구름병아리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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