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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물매화(2011`09.13)

 

오랜만에 만난 피붙이들과의 회포를 뒤로하고,일찌감치 나선다.

꽃만나러간다고하면 분명 미쳤다고할게 뻔하니,건강을 위해서 산에간다고 둘러댄다.

 

계곡으로 내려서자..

드디어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물매화가 보이기 시작한다.

귀하신 몸을 자랑하는 립스틱바른 물매화도 보인다.

꽃술을 살려 예쁘게 담아보고 싶은데,막상 이렇게 마주하고보니 머릿속으로 구상한대로 잘 안되고..

괜히 폼만잡고 이리저리 왔다리갔다리 부산스럽기만한데,

에구머니나,산행하신 두 분이 벌써 내려오셨다.  

 

오매불망 그리던 물매화를 본 것만으로도 뿌듯해하며,

병아리풀과 왜솜다리,솔체꽃을 후다닥담고, 

차막히기전에 서둘러 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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