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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산행(2009~2019)

수락산의 봄 (2)


수락산의 봄 (2)


(수락산역-진달래능선-매월정-수리바위-정상-치마바위-수락산역)


진달래능선은 명성답게 완전 진달래 꽃길이다.

더러는 바람에 떨어지기도 해서 사뿐히 즈려밟으며 걸을 수 있는 구간도 있다..

건너편 도봉산과 북한산을 조망하며 정상에 이르니,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모자가 날아갈까봐 단속하느라 손이 분주하고,12시부터 온다던 비가 더 이르게 내릴까봐 걸음도 분주하다.

그래도 코끼리바위아래 전망대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얼마전 봐두었던 진달래는 기온이 차서 그런지 아직도 만개하지 않았다.

하산길 역시 온통 진달래 물결이지만,느긋하게 걸을 겨를도 없다.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했더니만,먹구름이 몰려오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비 쏟아지기전에 꽃구경 참 잘하고 왔다..


(2017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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