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야생화
요 며칠 황사가 극성이더니 오늘은 모처럼 날이 맑다.
꽃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 인줄 알았는데,바람이 분다는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도 몸이 휘청거릴만큼 초강력으로..
선자령! 하면 `바람의 언덕`으로 통하는데,오늘 그 이름값 아주 제대로 했다.
수십송이의 노랑무늬붓꽃을 만나고,수백송이의 꽃마리도 만나고,수천송이의 동의나물을 만났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했던 금강애기나리도 만났다.
그러나 정상부 주변으로 한창 피어 있어야 할 꽃분홍 진달래는 아쉽게도 볼 수가 없었다.
냉해를 입어 꽃송이를 맺지 못했나보다.
(2021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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