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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청태산의 야생화(2012.4.22)

 

늘어지게 자려고했는데,습관대로 6시쯤 저절로 눈이 떠지고, 

마당에 나가니,동막산에 운해가 멋드러지게 걸쳐있다.

그 아래 동막골은 어린시절 뛰어놀며 미역감던곳인데..참 추억이 많다..

 

뒷동산에 올라 동학군 최후의 격전지 자작고개로가니,

고양산이 품은 뒷풍암리가 내려다보인다.

저아래 서석시가지도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다방만 즐비하던 곳에 네네치킨집도 생기고 중국집도 생기고 빵집도 생겼다.

예전에 비하면 참 살기좋아졌다.

 

 

 

 

올케언니가 지어준 아침상을 받고나서,뒹굴거리다보니 비가 잦아들기 시작하고,

날이 개이기 시작함과 동시에 몽몽님이 점점 불안해하기 시작하신다.

가만히 붙어있을 내가 아니라는걸 알기에 자꾸 내눈치만보고..

`모데미풀``모데미풀`하며 노래를 부르자,10시 30분쯤 죽을맛으로 시동을 거셨고 청태산으로 향했다.

 

안개속에 쌓인 청태산..

오늘은 입장료와 주차료가 면제다.

버스 스무대를 입장시킨 바람에 개인등산객들이 피해를 볼꺼라며 배려해준 휴양림측의 쎈쓰...   

 

안개비를 맞으며 계곡의 꽃들을 만나고,

정상까지 올라 이제막 피기시작한 빗속에서 처량하게 피어있는 태백바람꽃과 들바람꽃까지 만나고 내려온다.

 

   (처녀치마)

 

 

 

 

      (흰현호색)

 

                                                                                                                                              (갈퀴현호색) 

 

 

 (모데미풀)

 

 

 

 (금괭이눈)

 

 

 

 

  (태백바람꽃)

 

 

 

 

  (들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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