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태백산..
둘둘 짝맞춰 룰루랄라 꽃나들이 나선다.오늘은 특별히 입술연지도 더 정성스럽게 바르고...
화방재를 올라서자마자 꽃길이 이어진다.
산괴불주머니부터 동의나물 개별꽃 얼레지등등..
배낭 내던지고 엎드리고 주저앉기를 수십번..
시간가는줄 모르고 개별꽃의 하얀점속에 얼레지의 보랏빛 꽃술속에 완전 들어가버린다.
(사길령)
(제비꽃)
(개별꽃)
(피나물)
(홀아바바람꽃)
(한계령풀)
오늘..가장 만나고 싶었던 한계령풀..
끝물이라 몇송이 없어 더 귀한대접을 받는다.
순번을 기다리면서 막걸리한잔씩 돌리고..그러다 아예 자리깔고 점심까지 먹고..
술이 알딸딸하니 꽃들이 더 어여쁘게 보인다.
(금괭이눈)
(얼레지)
(연령초)
(애기괭이밥)
이 많고 많은 얼레지중에 흰얼레지는 도대체 어디에??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주문을 걸었더니 곱슬머리가 예술인 뭐야님이 짠!하고 찾아주신다.
죽여주는 날씨..
파란하늘엔 뭉게구름 떠있고 바람까지 사알살 불어오고..
첩첩산중의 산줄기가 넘실대는곳..
여기는 어디? 천상의 화원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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