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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산행(2009~2019)

도봉산 오봉

 

 

 

겨울 산을 오르면서 나는 본다. / 가장 높은 것들은 추운 곳에서 / 얼음처럼 빛나고, / 얼어붙은 폭포의 단호한 침묵. / 가장 높은 정신은 / 추운 곳에서 살아 움직이며 / 허옇게 얼어터진 계곡과 계곡 사이 / 바위와 바위의 결빙을 노래한다. / 간밤의 눈이 다 녹아버린 이른 아침, / 산정(山頂)은 / 얼음을 그대로 뒤집어쓴 채 / 빛을 받들고 있다. (조정권 ‘산정묘지’ 중에서)

 

도봉산은 고양이천국..

오봉에서 고양이를 봤다.

뭘 떠올렸을까?

일렬로 앉아있는 연두색 고양이 세마리..

그리고..빨강돼지 세마리..하얀토끼 세마리..그리고..깜장폭탄..

뒤늦게 배운 도둑질이 더 무섭다더니...

50만점이 얼마남지 않았다..그 기록만 넘기고..곧 손털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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