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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이야기/산행(2020년~)

수락산

수락산

 

(수락산역-귀임봉-도솔봉-정상-치마바위-귀임봉)

 

(2021년 2월 9일)

 

오늘은 수락산 출근이 좀 늦었다.

준비하고 막 집을 나서는데,복희가 명성황후 티켓을 보내달란다.

우체국에 들러 일을 마치고 나니 열한시 반이나 되었다.

보통 아무리 늦어도 11시에는 사가정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그래야 귀가시간이 여유롭기 때문이다.

그래도 한장에 12만원이나 하는 티켓 3장을 하마터면 휴지조각으로 만들뻔 했는데 정말 잘됐다.

공연일이 하필 명절 바로 전날이라 이래저래 걸리는게 많았다.

아무리 간소하게 차린다해도 차례음식도 몇가지 해야하고,미스트롯도 봐야하고,무엇보다 가장 큰 이유는 코로나 때문에 찜찜해서 진작에 포기했는데,주인찾아 잘 갔으니 홀가분한 기분마저 든다.

 

오늘도 산행코스는 한결같다.

귀임봉으로 해서 정상까지 갔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코스..

요즘 한창 필받은 힐링코스인데,딱 세시간이면 아주 기분좋게 운동이 된다.

명절밑이라 그런가,오늘따라 산객이 별로 안보여 모처럼 마스크를 벗었다.

치마바위로 올라서는 바위와 철모바위 아래,이 두군데는 겨우내 땅이 얼어있어 늘 아이젠을 챙기곤 하는데,오늘은 그런대로 디딜만해서 아이젠 쓸 일은 없었다.

앞베란다에서 제2롯데월드가 선명히 보인다 했더니 과연 날이 깨끗해 주변 산군들을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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