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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천마산의 야생화(2011`04.13)

 

일주일만에 다시찾은 천마산은,잔잔한 고요속에 있었다.

눈에띄게 인적은 드물었고,한동안 화려하게 빛났던 바람꽃들은 이파리만 무성했다.

지금쯤 한창일꺼라 짐작했던 처녀치마또한 색이 바래고 늘어뜨린 치마는 치맛단이 누렇게 변해있었다.

금괭이눈과 중의무릇만이 한창 샛노란빛을 발하며,한참이나 발목을 잡았다.

그리고,생각지도않은 그 곳에서 아름다운 복수초를 발견하는 행운이 있었다.

언제나 행운은 뜻하지않게 찾아왔다.오늘이 그랬다...

 

오랫동안 나를 행복하게 만들었던 천마산의 꽃들과,이제는 내년봄을 기약하고 안녕을 고해야할거같다.

   한동안 애틋한 그리움으로 남을꺼다..

 

 

 

 

 

 

 

 

 

 

 

 

 

 

 

 

 

 

 

 

 

 

 

 

 

                                                                                                               (사랑초님이 담아주신 사진)

                                             

사진쟁이 두 분을 만났다.

눈치없이 뒤꽁무니 졸졸 따라다니는게 귀찮을법도한데,

오히려 다양한사진정보들을 알려주셨다.

근데,머리속에 남는건?? 없다..다~까먹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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