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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화악산의 야생화(2013.8.20)

 

산 중턱을 지날즈음 바로 지척에서 `꽥꽥`동물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마침 여기저기 파헤처진 멧돼지흔적에 등골이 오싹했던 참이었다. 

`엄마야~~`걸음아 날 살려라~~~

오던길을 달음박질하다가 마주오던 산객뒤를 따라 다시 올라가 담아온 꽃들...

 

닻꽃이 피었다.

벌써 가을의 문턱에 와있다는 증거다.

작년보다 더 풍성해서 멧돼지의 공포도 잊고 한동안 파란하늘에 닻을 그렸다.

보랏빛 등불 금강초롱도 예쁘게 피었다.

버스시간을 맞추느라 숲안으로 햇살이 들어올때까지 기다리지 못했다.

그리고..

드디어 화악산 만삼을 찾아냈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꽃목록에 또하나 추가한다.

 

 

(닻꽃)

 

 

 

 

 

 (금강초롱)

 

 

 

 

 

 (마타리)

 

 (송이풀)

 

 

 

 

 (산박하)

 

 (만삼)

 

 

 (용담)

 

 (흰진범)

 

 (돌바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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