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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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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의 야생화 (3) 운길산의 야생화 (3) 이맘때 운길산 꽃밭은 없는거 빼고 다 있다. 홀아비바람꽃에서부터 산자고,나도개감채,그리고 얼레지에 이르기까지 어디 한군데 눈 둘 곳 없을 정도로 계곡이 풍성하다. 특히 얼레지는 황홀할 정도로 계곡전체가 온통 보랏빛으로 물드는데, 그 유혹에 빠져 마냥 계곡..
천마산의 야생화 (2) 천마산의 야생화 (1) 천마산의 야생화 (1) 만주바람꽃 흐드러질때 가려고 고이고이 아껴두었던 천마산.. 이왕이면 운동도 할겸해서 호평동에서 팔현계곡으로 헥헥대며 넘어간다. 다래산장에서 오시는 꽃나들이 동무들을 만나고나니 공사가 다망하다. 꽃도 찍어야겠고,그동안의 이야기보따리도 풀어야겠고.. ..
화야산의 야생화 화야산의 야생화 큰골계곡 얼레지가 피었을까? 작년에 갔던 날짜를 따져보니,이틀 빠른 날이다. 갈까말까 고민하다 아침나절을 그냥 하릴없이 보내버리고,점심때나 되어서야 집을 나섰다. 옥순씨,마침 시간이 나신다길래 가는길에 픽업하고.. 괜한 우려였다. 계곡 여기저기 꽤 많은 얼레..
검단산 청노루귀 (흰노루귀) (개암나무) (올괴불나무)
운길산의 야생화 (2) 운길산의 야생화 (2) 치과치료차 서석에서 아버지가 오셨다. 며칠 더 묵으시고 다음 치료까지 받고 가시라 하는게 딸의 도리인줄 뻔히 알면서도,계곡가에 피어있을 봄꽃들이 눈에 밟혀 도저히 안되겠다. 아침일찍 서둘러 상봉터미널에 모셔다 드리고는 버스가 떠나기가 무섭게 운길산으..
봉은사의 봄 운길산의 야생화 (1) 구봉도 노루귀 이슬비는 소리없이 내리고,날씨는 을씨년스럽다. 바다는 안개로 가득차 있고,파도소리 요란하고, 조급한 마음에 만나러 온 노루귀는 아직 꽃망울인채로 잔뜩 움츠리고 있다. 한무리의 어르신들 우르르 몰려오더니 흰노루귀 보고는 자꾸만 변산바람꽃이라 그런다. 졸지에 변산바람꽃으..
수리산 변산바람꽃 올들어 처음으로 가는 꽃나들이 날씨가 영 별로다. 햇님구경은 커녕 찬바람이 부는데다 황사까지 겹쳤다. 신기하게도 계곡으로 들어서자마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변산바람꽃을 보니, 날씨때문에 우중충했던 기분이 완전 좋아진다. 아니..봄의 기운을 어찌알고 이렇게 꽃을 피워냈을까...
물매화 삼시세끼 촬영장이었던 옥순봉 자락의 물매화를 보기위해 차례상을 물리자마자 정선으로 달렸다. 예전보다 조금 늦은 시기에 찾은터라 계곡에 들어서니 이미 산봉우리는 단풍색이 짙다. 다 시든건 아닐까? 걱정하며 산기슭에 다가가니,새하얀 꽃들이 마치 팝콘 뿌려놓은듯 황홀하게 피..
타래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