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239)
검단산 청노루귀 (올괴불나무)
천마산의 야생화 (만주바람꽃) (둥근털제비꽃) (현호색) (꿩의바람꽃) (큰괭이밥) (금괭이눈) (중의무릇)
천마산의 야생화 엊그제 봄비가 내리더니 연일 20도에 가까운 봄날이다. 이런 봄볕이라면 꽃들이 땅속에서 안나오고는 못 배길터.. 지난주의 휑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계곡은 봄기운이 가득하다. 작년보다는 개화상태가 조금 늦지만,그래도 지금 시기에 볼 수 있는 꽃들은 죄다 꽃망울을 터뜨렸다. 다음주..
구봉도 노루귀 너도바람꽃/복수초
물매화 外 오늘의 운세..`품위와 체통을 지킬것..` 그러니까 꽃이 이쁘다고 오두방정 떨지말고 가을의 여왕님,물매화를 품위있게 만나고 오라는 뜻이렷다... 마음 깊이 새기고 꽃나들이를 시작하지만, 물매화를 만나기도 전부터 곱게 밝아오는 여명빛이 이쁘다고 난리.. 물매화를 보는 순간,꽃술에 ..
노랑망태버섯 화악산의 야생화 올 가을은 유난히 빨리 찾아왔다 싶더니,벌써 닻꽃과 금강초롱이 피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숲속의 초롱불 `금강초롱`과 산으로 간 닻`닻꽃`을 만나러 화악산을 찾는다. 막바지 여름휴가 차량들로 초만원인 도로를 뚫고 10시가 넘은 시간에 화악터널에 도착하고.. 임도따라 사뿐사뿐 올라..
털중나리 말나리,하늘나리,중나리,땅나리... 나리꽃은 꽃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이름을 달리한다. 그리고 다시, 잎사귀 모양이나 줄기 색깔,꽃밥의 색깔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뉜다. 이번 오서산에서 본 나리꽃은 꽃잎안쪽에 짙은 자주색 반점이 있고,잎이 어긋난걸 보니 털중나리다. 파란하늘..
갯메꽃
박쥐나무 박쥐나무.. 흔하진 않다.그렇다고 귀하지도 않다. 손바닥 크기의 잎사귀가 마치 박쥐모양을 닮았다.그래서 `박쥐나무`인지는 잘 모르겠다. 잎사귀가 참 개성있게 생겼지만,꽃모양이 완전 압권이다. 똘똘 뒤로말린 꽃잎에 노란색 수술이 언뜻보면 노리개를 연상시킨다. 조금만 눈여겨봤음..
산솜다리 저만치 절벽위에 피어있는 산솜다리를 보고픈 맘 꿀떡같아 무작정 바위를 올랐다. 설악의 고봉들을 바라보며 바위틈에 뿌리내린 산솜다리의 생명력에 감탄하며 한참을 머무른 후, 올랐던길 다시 내려가려고 아래를 보는순간 가슴은 콩닥거리고 다리는 후달달달... 집에서 그렇게 단단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