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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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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길산의 야생화 황금같은 일요일..다들 할일들도 꽤나 없었나보다. 샷님의 전화 한통으로 후다닥 번개모임이 이루어졌다. 네명서 나선 운길산 꽃나들이.. 중의무릇부터 시작된 꽃길은 얼마안가 꿩의바람꽃이 온 계곡을 수놓았고.. 간간히 만주바람꽃이 시선을 잡는다. 그 아름다운 꽃길을 걷노라니 어질..
화야산의 야생화 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운전기사 있을때 멀리 나가야겠다. 몽몽님이야 모처럼 하루 푹 쉬고 싶겠지만,가만 놔둘리 없다는걸 직감했는지 일찌감치 일어나 외출준비를 한다. 오늘은 청노루귀보러 화야산으로~~ 얼레지는 짐작대로 아직 한참 이르다.그 수만송이들 가운데 딱 한송이 피었..
천마산의 야생화 일요일부터 감기몸살로 된통 앓다가,오늘에야 좀 살만해지고.. 앓아누워서도 천마산의 꽃소식이 내내 궁금하던차,천마산으로 튄다. 올들어 처음찾은 천마산의 계곡은 다양한 꽃들로 가득차있다. 꿩의바람꽃과 만주바람꽃이 이제막 피어나기 시작하고,현호색은 지금 한창이다. 천마괭이..
청노루귀
동강할미꽃
삼악산 너도바람꽃
거문도 수선화
너도바람꽃/복수초
변산바람꽃/노루귀
물매화(2013.9.19) 차례마치고 서둘러 정선으로 향한다. 답답한 도로상태로 인해 서울을 벗어나는데도 많은 시간이 걸리고, 꾸불꾸불 비행기재를 넘고 정선시내를 지나 비포장도로를 덜컹거리며 달려 계곡에 도착하니,3시가 넘었다. 빛드는 시간이 오전에 아주 잠깐이라 이미 산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
큰꿩의비름(2013.9.10) 여자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지고, 카메라 든 여자셋이 모이면 자뻑증세가 심해진다.ㅎ 여차하면 병원에 입원해야 할 수준이다. `공모전에 내야겠다``희대의 꽃사진이 나올거 같다``내 사진보고 기절하지마`..라는 무자비한 막말들을 쏟아낸다. 날씨?? 상관없단다.오늘같이 비오는 날씨가 ..
화악산의 야생화(2013.8.20) 산 중턱을 지날즈음 바로 지척에서 `꽥꽥`동물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마침 여기저기 파헤처진 멧돼지흔적에 등골이 오싹했던 참이었다. `엄마야~~`걸음아 날 살려라~~~ 오던길을 달음박질하다가 마주오던 산객뒤를 따라 다시 올라가 담아온 꽃들... 닻꽃이 피었다. 벌써 가을의 문턱에 와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