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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야기/꽃이야기(201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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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괴불나무/생강나무
화야산의 야생화(2013.4.5) 바람난 여인의 천국,화야산의 꽃밭에서 놀기엔 너무나도 짧은 하루.. 계곡은 온통 보랏빛이다. 어느순간 빛이 들면,보라색 치마속 무늬는 더 선명해지고 더 치명적으로 유혹한다. 계곡물 버전에 필꽂혀 이렇게 저렇게 용만 쓰다가,오후의 빛이 발그레해질무렵에야 계곡을 내려오고... 다..
운길산의 야생화(2013.3.30) 모처럼 한가로운 토요일... 느지막이 일어나 다육식물 몇개 사려고 남양주부근 화원으로 나서본다. 전부터 봐뒀던 도자기로 빚은 쌀통도 살겸.. 두개만 사려고 했던 계획은 식물들을 보자마자 나도모르게 이것저것 막 집어들게 되고,결국은 예산오버...ㅎ 집으로 오면서 잠깐 운길산 계곡..
천마산의 야생화(2013.3.25) 오랫만에 언니들과 함께한 꽃나들이.. 꽃도 봐야겠고 수다꽃도 피워야겠고...바쁘다,바빠~~ 너도바람꽃이 지나간 자리에 꿩의바람꽃과 만주바람꽃이 한창일줄 알았건만... 추운날씨에 꽃잎을 잔뜩 움추리고 있다. 춥냐? 나도 춥다.... (큰괭이밥) (현호색) (천마괭이눈) (꿩의바람꽃) (복수..
왕방산의 야생화(2013.3.24) 왕방산정상지나 국사봉으로 가는 중간에 최적의 자리라며 고압선 흐르는 철탑아래 자리를 폈다. 나트륨과 지방이 다량함유된 라면을 맛있다고 국물까지 다 먹고, 샷님 생일축하용으로 케잌대신 준비한 초코파이를 먹으며 당분을 과다섭취하고, 두가지종류의 봉지커피를 6:4의 비율..
검단산의 청노루귀(2013.3.19) 오늘은 새로운곳에서 청노루귀를 보겠다고 대략 어림잡고 찾아간곳... 몽몽님이 버스번호를 잘못 적어준바람에 검단산입구에서 1시간을 넘게 기다려서야 겨우 마을버스를 타고 도착했다. 계곡초입부터 뒤져도 뒤져도 나오지 않는 청노루귀..여기가 아닌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서야 ..
수리산 변산바람꽃/노루귀 수리산의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군락지는 야생의 꽃이라기 보다는 잘 다듬어진 어느집 정원에 심어진 원예종으로 보인다. 꽃이 피어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싹싹 낙엽청소가 되어 반질반질하게 되어있다. 어디 이 뿐인가.. 돌맹이로 모양을 내고 돌맹이 사이엔 이끼까지 넣어 잘 손질했다. ..
무갑산의 너도바람꽃(2013.3.16) 드디어 우리 부부가 갈라섰다.. 각자의 길을 가기로... 나는 꽃놀이가고,꽃놀이가 달갑지않은 몽몽님은 섬산행가고... 그래서 오늘은 자유부인이다~~~~ㅎㅎ 무갑산입구엔 아침햇살이 막 들어오고 있다. 우거진 수풀속에서 해바라기하며 고개내민 꽃들이 어여쁘다. 강하게 쏟아지는 햇살이 ..
천마산의 야생화(2013.3.14) 계곡을 내려오니 오늘은 유난히 카메라가 묵직하고 마음이 충만했다. 햇살도 충분했고,모델도 아주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때맞춰 날라온 미스타리의 카톡문자... `보물 많이 찾았나요?`.. `희대의 작품이 나올꺼같은 예감입니다`.. `설레발치시는거보니,집에가면 절망감이 더 크겠군요`...
완도 상황봉의 야생화(2013.3.10) 오늘은 어제 달마산에서 보지못했던 복수초를 찾아보리라.. 달마산보다는 산행거리가 짧으니 좀 더 여유있게 꽃놀이를 할 수 있을거같았다. 햇살 잘드는 능선엔 산자고와 노루귀가 지천이었다. 어제 실컷 봤다고 거들떠보지도 않고 걷다가 우측능선에서 발견한 우리의 춘화씨..보춘화.. ..
달마산의 야생화(2013.3.9) 노루귀만 봐도 그걸로 만족할꺼라 했다. 바윗덩어리산에 무슨꽃이 많이 피었을까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산자고와 보춘화까지 보는 행운이 있었다. 산행하며 길섶에 숨어있는 보물을 찾아내느라 6시간산행이 8시간으로 늘어, 거의 뛰다시피하며 하산을 서둘러야했지만, 이 시기에 ..
너도바람꽃/애기괭이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