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 (7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대산(강원평창) 산행일 : 2011년 2월 5일 산행지 : 오대산 비로봉 1563m 산행코스 : 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주목단지-상왕봉-상원사 산행이야기:가사노동은 괴롭다.지지고 볶느라 쪼그리고 앉았다일어났다를 반복하고,설겆이하느라 뻣정자세로 벌서다보면,허리어깨다리가 욱신욱신 쑤셔온다.서울서 차례.. 지리산종주 둘째날 지리산 둘째날 (장터목에서 대원사까지) 산행이야기:세찬 바람을 뚫고 구만리나 떨어져있는 화장실 가기가 엄두가 안나,꾹꾹 눌러참으며,담요 돌돌말고 꼼지락거리고 있는데,위층 제석봉실에서 전갈이온다.일출봐야하니,5시30분까지 취사실로 내려오라신다.대체 이 날씨에 일출은 무슨 .. 지리산종주 첫째날 산행일 : 2011년 1월 30일~31일 산행지 : 지리산 1950m 산행코스 : 성삼재-노고단-연하천-벽소령-세석-장터목(1박)-천왕봉-중봉-치밭목-대원사 산행이야기:오랫동안 걷고싶다.땀뻘뻘 흘리며,숨깔딱거릴때의 짜릿한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지리산이 제격이다.겨울지리산은 어떤모습일까? 한번도 .. 설악산 둘째날 설악산 둘째날 산행이야기: 새벽녘에 일어나 밖에나가니,간밤의 성난날씨는 온데간데없고 달빛곱고 별이 총총하다.낮게 깔린 운해가 벌써부터 가슴두근거리게 만들고,저 아래 속초시내의 불빛이 선명하게 보이는 참 맑은 날씨다.늘어지게 주무시고 싶다는 아리님을 남겨두고 혼자 대청.. 설악산 첫째날 산행일 : 2011년 1월 23일~24일 산행지 : 설악산 1708m 산행코스 : 한계령-끝청-중청(1박)-대청-중청-희운각-천불동계곡-설악동 산행이야기:시집가기전에 등창난다더니,바로 그 짝이다.설악산행을 앞두고,거시기한 부위에 뽀드락지가 생겨버렸다.어젯밤늦게 동네약국을 뒤져 극처방을 하긴했지.. 백덕산~사재산종주(강원영월) 산행일 : 2011년 1월 15일 산행지 : 백덕산~사재산 산행코스 : 관음사-용바위-백덕산-당재-사재산-관음사 산행이야기:알록달록한 캐리어 끌고오신 손님들이 가시자마자,딥다큰 회색의 캐리어를 끌고 또다른 손님들이 들이닥친다.따박따박 삼시세끼 차리는게 여간 골치아픈게 아닌데다,하루.. 무등산(전남광주) 산행일 : 2010년 1월 9일 산행지 : 무등산 1187m 산행코스 : 원효사-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원효사 산행이야기:서울나들이온 시골손님들을 방치(?)하고,염치없게 무등산으로 향한다.겨울무등산은 벼르고있던터라 `포기할 수 없음`으로 맘을 굳히니,연로하신 아버지도 고물.. 한북정맥(국망봉~도성고개) 산행일 : 2011년 1월 6일 산행지 : 국망봉 1168.1m 산행코스 : 국망봉휴양림-신로봉-국망봉-견치봉-민둥산-도성고개 산행이야기:씩씩한 여자셋이 조용히 걷다오려던 산행길에,눈치없는 부실한 남자셋이 합류하게된다.자가용으로 모시고간다는 파격적인 대우에,싫을것도 없긴하다.다들 화려.. 각흘산~명성산종주(강원철원/경기포천) 산행일 : 2010년 12월 31일 산행지 : 각흘산~명성산 산행코스 : 자등현고개-각흘산-약사령-삼각봉-명성산-산정호수 산행이야기:때묻지않은 산의 아름다움에 반하고,홀랑 다 드러내보이며 굽이굽이 물결치는 산등성에 반하고,하얀 능선길따라 걸으며 알 수없는 전율을 느꼈었던 그 곳,그 길.. 도봉산(서울/경기의정부시) 하얀옷입은 도봉산 (2010년 12월 28일) 한 해 마무리를 해야할 즈음, 어이없는 실수로 `맨땅에 헤딩`하는 대형사고를 치면서 피를보게 된다. 거기에 몸살까지 겹쳐, 황금같은 성탄연휴와 생일을 집에 처박혀 골골대면서 파스냄새풍기며,그지발싸개까지 보냈다. 세월이 약이라더니,어느정도 .. 두위봉(강원정선) 산행일 : 2010년 12월 22일 산행지 : 두위봉 1465m 산행코스 : 자미원역-두위봉-주목군락지-도사곡휴양림 산행이야기:이번감기는 참 오래도간다.목감기와 몸살이 한꺼번에 와서 정신을 못차리게 만들어버렸다.엊저녁부터 좀 누그러지는거같아 계획했던 산행을 진행하고,아침6시에 정선으로 .. 덕유산종주 둘째날 덕유산종주 둘째날 산행이야기:5시가 기상시간이었는데,알람이 따로없다.새벽부터 목청높혀 떠드는 아줌마들때문에 저절로 잠이 깬다.밖에 나가니,산중의 날씨답지않게 포근하다.혹시나 일출을 볼 수 있을까싶어 서둘러 출발하기로한다. 우리의 전담 요리사인 P님이 준비하신 누룽지미..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1 다음